[고양=정태권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문화가족의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재미있는 생활과학교실이 열렸다고 밝혔다. 시 위탁기관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승일)와 한국항공대학교는 지난 7월 3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 10회기에 걸쳐 ‘재미있는 생활과학교실’를 진행한다. 다문화가족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이 재미있는 과학실험활동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긍정적인 가족관계를 형성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31일 첫 시간에는 밤하늘의 길잡이인 별자리와 간이 청진기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는 처음 과학실험을 접하는 참가자들이 과학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쉽고 알찬 구성으로 이뤄져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어린이는 “방학에 무엇을 하면 놀까 고민이었는데 엄마와 함께 평소에 관심 있는 과학실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안미경 강사는 “한국항공대학교는 2017년 현재 나눔생활과학교실을 22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족과 함께 더욱 즐겁고 행복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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