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 눈높이 미세먼지 관측망으로 미세먼지 잡는다광명시, KT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환경개선협약 체결
- 사물인터넷 및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미세먼지 문제 과학적 대응 [광명=김용환 기자] 광명시가 전국 시․군 지자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기반으로 한 미세먼지 측정망을 광명시 전역에 확충한다. 광명시와 (주)KT는 27일 광명시청에서 ‘사물인터넷 활용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환경 개선 협약’을 체결해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대응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유동인구, 교통량 등을 면밀히 고려해 광명시 주요거점 40여개소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고 오는 9월부터 측정되는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과학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새롭게 설치되는 미세먼지 측정기는 시민들의 보행 및 생활환경에 맞게 설치되어 시민들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의 초미세먼지 정보까지 정확히 측정할 수 있게 된다. 기존의 미세먼지 국가관측망은 건물 옥상 등에 설치되어 실제 시민들이 생활하는 환경의 미세먼지 정보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으나 광명시의 시민 눈높이에 맞춘 미세먼지 관측망 확충은 광명시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또한 광명시는 측정정보를 바탕으로 광명시내 지역별·계절별·시간대별 미세먼지 현황 지도를 구축하여 관내 미세먼지 배출시설도 집중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분석 분야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것으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은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첨단기술에 기반한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김형욱 KT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KT의 ICT인프라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기질 정보를 제공해 대기오염의 위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광명시를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지난 5월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해 경로당,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지원, 살수차 추가운영, 미세먼지 측정망 확충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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