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박물관에 들러 수원화성에 대해 ‘공부’하고 해가 질 즈음에 먹거리 명소인 ‘남문통닭거리’에서 ‘치맥’을 즐긴다. 날이 어둑어둑해지면 창룡문으로 발걸음을 옮겨 헬륨 기구 ‘플라잉수원’을 타고 수원화성의 야경을 감상한다. 수원시가 추천하는 ‘수원 당일 관광코스’다.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휴가 계획을 세운 이들도 있겠지만, 아직 어디로 갈지 정하지 못한 이도 적지 않다. 여름 휴가를 이용해 수원 곳곳을 여행하는 것은 어떨까 휴가 때 가볼 만한 수원의 관광지를 소개한다. ‘8야(夜)’를 주제로 한 문화재 체험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수원야행은 매일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수원화성·화성행궁·화령전 등 문화재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수원전통문화관·수원화성박물관과 같은 문화시설, 화성어차·수원화성 벨로택시·플라잉 수원 등 수원화성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시설들을 밤 1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수원화성을 미디어아트(매체 예술)로 장식하는 대규모 야외 프로젝트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도 눈여겨볼 만하다. 수원화성의 역사를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로 펼쳐 보인다.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연출한다. 수원야행이 진행되는 거리 곳곳에서 조선 시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이동형 공연이 열린다. 수원지역 젊은 예술인들이 거리 곳곳에서 펼치는 공연도 볼 수 있다. ■8월에는 무궁화 축제, 발레축제 8월 31일~9월 3일에는 인계동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발레, 아름다운 나눔’을 주제로 ‘2017 수원발레축제’가 열린다. 9월 1일 오후 8시 개막공연, 9월 2~3일 오후 8시 메인공연이 펼쳐진다. 2014년 대한민국 경관 대상에서 최고의 경관으로 선정된 광교 호수공원은 가족이 함께 찾기 좋다.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다. 호수를 감싸는 생태하천, 커뮤니티 숲, 잔디광장, ‘조용한 물숲’ 등 다양한 주제의 공간이 있다. 가족캠핑장도 있다. 무더운 낮에는 박물관, 미술관 등 시원한 실내 공간을 찾는 것도 괜찮다.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았다. 수원박물관·수원화성박물관·수원광교박물관·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홈페이지에 가면 전시·프로그램 정보를 볼 수 있다. ■관광 정보 소개하는 '수원관광' 개설 수원을 관광하기 전 수원시와 ‘카카오톡’ 친구를 맺으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원화성·화성행궁과 수원시가 운영하는 박물관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관람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수원시티투어버스, 화성어차, 국궁체험, 벨로택시, 플라잉수원을 이용할 때도 할인받을 수 있다. 수원남문시장 푸드트레일러 14개소와 남문로데오거리 스타점포 8개소에서는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1000원 할인해준다. 카카오톡 친구 본인과 미성년 동반자녀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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