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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철산4동, 홀몸어르신 대상 미술심리치료 큰 호응

홀몸어르신 10명 대상, 5월부터 10회 미술심리치료 진행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7/25 [09:35]

광명시 철산4동, 홀몸어르신 대상 미술심리치료 큰 호응

홀몸어르신 10명 대상, 5월부터 10회 미술심리치료 진행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7/07/25 [09:35]

- 종강 후 자조모임 결성되는 등 큰 성과 이뤄

 
[광명=김용환 기자] 광명시 철산4동 누리복지협의체(위원장 이재서)는 올해 누리복지협의체 공모 사업에 선정돼 받은 사업비 300만원으로 철산4동 홀몸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정서지원 프로그램인 미술심리치료를 실시했다.
 
미술심리치료는 전문강사가 5월부터 매주 1회씩 총 10회에 걸쳐 진행했다.
 
마지막 날인 지난 17일 10회차 모임에서는 종강을 기념해 점심을 함께하며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치료가 끝난 후에서 한 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만나 서로를 보듬는 자조모임도 결성됐다.
 
‘내 마음에 담긴 이야기 주머니’라고 이름 붙여진 자조모임의 참여자 홍 모 어르신(72)은 “미술치료를 하면서 과거의 고통을 하나하나 꺼내놓았고, 그 아픔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면서 날려버릴 수 있었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살수 있을 거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철산4동 누리복지협의체는 어르신들의 호응에 힘입어 8월말 후속모임을 갖고, 심리치료후의 달라진 모습을 이야기하며 은빛앨범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창규 철산4동장은 “미술심리치료 종강 이후에도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결성하는 등 큰 성과가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보듬고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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