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유라시아 대륙철도 특강 개최21일 공직자, 시민 대상 ‘한반도의 운명과 유라시아 대륙철도’ 주제로 희망포럼 열어
[광명=김용환 기자] 유라시아 대륙철도시대를 준비하는 광명시가 21일 공직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반도의 운명과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주제로 한 희망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포럼에는 2층까지 자리를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공직자와 시민들이 참석해 유라시아 대륙철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짐작케 했다. 포럼은 진장원 한국교통대학교 교수가 진행했으며, 그는 유라시아 대륙과 한반도의 가치, 대륙철도를 통한 남북한 연계와 인프라 건설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KTX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광명시의 추진 전략과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강이 끝난 후 광명시청 최상희 주무관은 “새 정부 들어 주목받고 있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를 광명시가 선도적으로 준비해온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안동에 사는 한 시민은 “오늘 특강을 들으며 KTX광명역에서 기차를 타고 유럽으로 가는 꿈이 현실이 다가온다니 신기하고, 광명시에 살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광명시는 2015년부터 KTX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지난해에 중국의 단둥과 훈춘시 그리고 러시아 하산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는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거점도시인 러시아 이르쿠츠크시, 몽골의 울란바토르 시와 MOU를 체결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달에는 KTX광명역에서 파주 문산~북한 개성까지 잇는 고속철도 노선의 타당성 연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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