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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아이와 맘 편한 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20일 전체회의 열고 생애주기에 맞춘 정책 경과 살피고 세부계획 논의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7/23 [13:00]

광명시 아이와 맘 편한 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20일 전체회의 열고 생애주기에 맞춘 정책 경과 살피고 세부계획 논의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7/07/23 [13:00]
20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아이와 맘 편한 위원회'전체회의가 개최됐다.이들은 올해 추진하는 세부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광명=김용환 기자] 광명시는 지난 20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아이와 맘 편한 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추진 중인 세부사업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광명시는 올해 저출산 극복 정책으로 오는 8월 운영 예정인 아이 안심 돌봄터 , 아이와 맘 편한 박람회(Baby & Mom Expo), 신혼 및 예비부부 무료 건강 검진 등 29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정책들은 민간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 57명으로 구성된 ‘광명시 아이와 맘 편한 위원회’를 통해 만들어졌다. 아이와 맘 편한 위원회는 △임신·출산 지원 △보육·교육 지원 △일자리주거 지원 △정책·홍보 분과 등 4개의 분과로 구성돼 생애주기별 맞춤형 출산 정책을 결정하고 경과 점검을 통해 개선방향을 마련한다.
 
이날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들은 올해 상반기 광명시가 추진한 저출산 정책의 경과를 살피고, 앞으로 진행될 주요사업의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아이와 맘 편한 박람회(Baby & Mom Expo)’의 추진 계획을 놓고 분과별 부스 설치, 체험마당 운영, 아이와 맘 편한 공연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위원들의 역량강화와 저출산 정책 공유를 위해 김수연 경기도 미래전략실 사무관이 ‘인구변화에 따른 저출산 극복방안’이란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김 사무관은 광명시의 저출산 정책을 언급하며 “광명시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아이 안심 돌봄터, 사교육비 감소를 위한 초중고교 무상급식, 청년 일자리 정책 등은 생애주기별 특성을 세부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전국적인 확산이 가능할 만큼 잘 구성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김희연 민간공동위원장(경기복지재단 정책연구실장)은 “인구 감소가 국가적인 이슈인 가운데, 광명시는 아이와 맘 편한 위원회를 통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눈높이를 절충한 새로운 정책들을 많이 시도하고 있다”며, “꾸준히 의견을 교류하고 개선점을 찾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시의 저출산 정책은 지난해 대통령상을 받았고, 올해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원회를 중심으로 인식·문화 개선, 돌봄공백 해소, 공교육 강화,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아이를 낳고 키우며 살고 싶은 광명시가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이달 11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출산 친화 사회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전국 243개 자치단체 가운데 시(市) 단위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같은 기념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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