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카카오내비에서 수도권 최고의 인기 관광명소로 선정
지난해 7~8월 가장 많이 검색한 수도권 최고 관광지 뽑혀...캐리비안 베이, 동막 해수욕장 뒤 이어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7/07/21 [18:17]
[광명=김용환 기자] 광명동굴이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여름 여행지로 뽑혔다. 광명동굴은 이달 초 내비게이션 앱 ‘맵피(Mappy)’가 실시한 지난해 7~8월 목적지 검색어 분석에서도 충남 대천해수욕장에 이어 여름휴가지 2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 테마파크임을 입증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째 주 동안 카카오내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1일 전국의 인기 해수욕장, 계곡, 수도권 여행지 10곳을 발표했다. 광명동굴은 특히 수도권 최고의 인기여행지로 선정됐으며, 캐리비안 베이와 동막 해수욕장이 그 뒤를 이었다. 광명동굴은 한국관광공사가 SKT와 공동으로 실시한 내비게이션 앱 티맵(T map)의 2014~2016년 여행 관련 목적지 검색량(94만9135건) 분석에서도 ‘광역지자체별 국민이 선호하는 여름철(7~8월) 관광지’ 경기도 7위를 차지했다.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광명동굴은 수도권 유일의 동굴로서 황금길, 미디어타워, 공포체험관 등 다양한 콘텐츠와 국내 170여 종의 와인을 판매하는 한국 와인 산업의 메카로 국내외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달 초부터는 광명동굴 앞 라스코전시관에서 프랑스 국립장식미술박물관과 함께 ‘광명동굴 바비인형전’을 전시하고 있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주말 방문객이 1만 명에 이를 정도로 벌써부터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광명시는 광명동굴 운영을 통해 지난해 85억의 수입을 올렸으며, 이는 광명시가 지난 3월 채무없는 도시를 선언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동굴은 내부온도가 연중 12도로 시원할 뿐 아니라 공포체험관, 바비인형전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로 특히 여름철에 인기가 많다”며, “주차장을 확대하고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하는 등 교통과 주차 문제도 대폭 개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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