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어르신들 초복 맞이 삼계탕 드시고 행복하세요“
대한적십자 봉사회 안양지구협의회 따뜻한 안양지역사회를 위한 “이웃사랑 반찬나누기”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7/07/18 [09:26]
[안양=김용환 기자] 지난 11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안양지구협의회는 만안구 평생교육센터에서 자원봉사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웃사랑 반찬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웃사랑 반찬나누기’ 행사는 안양시 예산지원과 한라식품(매월 쌀 100kg), 홍가네(매월 닭 80마리)를 비롯한 많은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행사이다.
이 행사를 통해서 만들어진 반찬들은 관내지역에서 어렵게 사시는 107세대의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봉사자들이 직접 전달한다.
특히 초복을 하루 앞둔 이날은 무더운 여름 보양식을 드시라는 의미에서 삼계탕 만들기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삼계탕 만들기 행사는 안양지구협의회 바자회 자체 수익금과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홍가네영양센터의 생닭 100마리 후원 등을 통해 진행됐으며, 인삼, 황기, 가시오가피, 대추, 마늘 등을 넣고 끓인 삼계탕과 찰밥, 오이부추김치, 깻잎무침을 봉사원이 직접 만들어 안양시 관내 어르신 107 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다.
안양지구협의회 정미숙 회장은 “저희가 정성껏 음식을 준비해서 찾아가면 어르신들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말벗도 되어 드리고 만남을 갖을 수 있어서 좋고 어르신들이 고맙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이 크다”며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성 가득한 삼계탕을 특별식으로 준비했으니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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