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휴먼원정대2, '100만 용인시 도시디자인·도시재생의 나아갈 방향' 포럼 개최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7/07/13 [17:44]
[용인=김재천 기자]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100만 도시 휴먼원정대2'(대표 유진선)가 지난 12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용인도시디자인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은 100만 도시 휴먼원정대2 회원들과 시 행정혁신실장, 교육문화국장, 안전건설국장, 의회사무국장 등을 비롯한 관계부서 다수의 공직자를 비롯해 1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도시디자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포럼은 100만 용인시 도시디자인·도시재생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조성룡 성균관대 교수가 도시정책 및 도시재생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으며, 채민규 명지대 교수가 도시디자인의 방향, 이석현 중앙대 교수가 도시재생의 방향 및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연자들은 본인들이 실제 디자인한 사례와 우수사례 등을 제시하며 설득력 있는 강연을 이어갔다. 2부에서는 이석현 중앙대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전병혜 강남대 교수, 서재군 경기도시공사 부장, 정수진 수원시정연구원 도시디자인센터장, 고해길 시 도시계획과장, 유진선·고찬석 의원 등이 패널로 참석해 용인시 도시디자인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패널들은 도시디자인 시 특정 건물 등에만 집중하지 말고 주변환경도 살펴볼 수 있도록 하며, 벤치마킹을 할 때는 똑같이 적용하려는 노력보다는 진행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해야 함을 강조했으며, 시민이 중심이 된 도시디자인의 형성이 중요한 만큼 방향성을 갖기 위한 역량강화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작은 것부터 도시디자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며, 지속적이며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함에 공감하고,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인 성장을 통해 도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고 지역의 자원과 문화 등이 조화된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함을 지적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도시디자인 및 도시재생에 대해 서울과 일본 요코하마 등 사례 중심의 강의로 시민과 공직자들의 손쉬운 이해를 이끌어 냈으며, 패널들이 생각하는 도시디자인 분야에 있어 용인시의 SWOT분석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실질적인 토론이 진행돼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유진선 의원은 "용인시가 100만 인구의 대도시로 급속히 성장한 만큼 향후 도시디자인 및 도시재생사업의 중요성이 커진 현 시점에서 포럼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을 기점으로 단순히 전문가와 공직자 주도가 아닌 시민이 중심이 된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의원연구단체「100만 도시 휴먼원정대2」는 유진선(대표), 이은경(간사), 정창진, 고찬석, 이정혜, 소치영 의원(6명)으로 구성됐으며, 용인시 도시디자인 및 도시재생 개선방안 등에 대해 집행부에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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