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경필 지사, HP 한국 사무소 설립 위한 투자협약 체결경기도에 한국 시설(사무소) 부지 선정, 2019년까지 설립예정
- 남경필 지사, “실리콘밸리 탄생 이끈 것처럼 경기도에서도 일자리 창출 기대” [경기=박세민 기자] 해외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현지시각 5일 오후 1시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HP 본사에서 존 플랙스맨(Jon Flaxman) HP 최고운영책임자(COO)와 ‘HP 한국 시설(사무소)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HP는 에스프린팅솔루션(舊 삼성전자 프린터사업부)을 1조 2천억원(미화10억5천만달러)에 인수하고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HP의 한국 시설(사무소)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HP는 올해 안으로 경기도 내에 부지를 선정하고 2019년까지 새로운 국내 시설(사무소)을 설립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HP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각종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인수와 한국 시설(사무소) 설치가 완료되면 HP는 550억 달러 규모의 전세계 프린터·복사기 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전망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혁신의 상징인 HP가 대한민국 경기도에 온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스탠더드를 만드는데 만족하지 않고 전 세계의 스탠더드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경기도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HP가 함께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HP가 지속적으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존 플랙스맨 HP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앞으로 HP와 경기도와의 관계가 기대되며 지역 경제발전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HP는 퍼스널 시스템, 프린터, 모바일 기기,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다. 2016년 포춘 500대 기업 중 61위에 선정됐다. HP는 빌 휴렛과 데이브 팩커드가 실리콘밸리의 한 차고에서 설립한 기업으로 이 차고는 ‘실리콘밸리의 탄생지’로 캘리포니아 역사유물로 지정돼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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