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

경기도교육청, 학생중심 창의적 수업으로 일반고 길을 찾다

7~9월, 교육연구회와 함께하는 8개 교과 수업 사례 나눔

박세민 기자 | 기사입력 2017/07/05 [11:04]

경기도교육청, 학생중심 창의적 수업으로 일반고 길을 찾다

7~9월, 교육연구회와 함께하는 8개 교과 수업 사례 나눔
박세민 기자 | 입력 : 2017/07/05 [11:04]
미술과 수업 사례 나눔 장면
- 교과 교육 전문성 신장 및 학생중심의 창의적 수업으로 일반고 수업 개선이 목적
- 도교육청과 경기도중등교과교육연구회가 전공교사 소수인 과목 중심으로 수업 나눔
- 프로젝트 수업, 창의융합 수업 등 교과별 특성을 살린 창의적 수업 모델 제시


[경기=박세민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7월 8일 화성 YBM연수원과 의왕고등학교에서 ‘교육연구회와 함께하는 교과별 수업 사례 나눔(이하 수업 나눔)’을 실시한다.

수업 나눔은 학교별로 전공교사가 1~2명이어서 동료교사와 소통 및 협력이 어려운 미술, 중국어, 정보, 음악, 한문, 기술, 가정, 일본어 등 8개 과목의 교사들이 모여 수업에 대한 고민과 실천사례를 나누도록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중등교육연구회와 함께 마련한 자리다.

수업 나눔의 목적은 교원의 교과 교육 전문성 신장과 학생중심의 창의적 수업을 통해 일반고 교실 수업을 개선하기 위함이며, 이번 2개 교과를 시작으로 9월 말까지 6개 교과의 수업 나눔을 차례로 실시하여 프로젝트 수업, 창의융합 수업 등 교과별 특성을 살린 창의적 수업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화성 YBM연수원에서는 경기도중등미술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미술교과 수업 사례 나눔’과 ‘사제동행전’을 함께 진행한다.

기조 강연으로 손미나 작가가 ‘일상이 미술이다’라는 주제로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미술작품과 상상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송탄중 임종삼 수석교사는 ‘배움중심 미술수업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미술수업과 평가에서 의미 있는 배움을 실천한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수업 나눔에서는 자신을 표현하는 창작활동, 우리의 삶을 담은 미술 수업, 미술‧역사‧지리‧융합역사 재인식 지도 제작 등 다양한 주제의 수업 실천 사례를 12명의 교사가 2회에 걸쳐 각 교육실에서 발표하고 참가자들과 공감·실천·감동의 수업 나누기를 실시한다.

한편, 이번 수업사례 발표 자료는 창의적 사고를 키워주는 학생중심의 미술 수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중등미술교육연구회 카페에 탑재하여 현장 교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의왕고등학교에서는 경기도중등중국어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중국어교과 수업 사례 나눔’을 진행한다. 

기조 강연으로 경희사이버대 문정아 교수가 ‘학생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중국어 교수법’을 주제로 중국어 학습의 필요성과 동기유발을 통한 즐거운 활동 중심의 중국어 수업 사례를 소개한다.

수업 사례 나눔에서는 인문학 융합 중국어 수업, 중국 문화를 알리는 축제프로그램 기획, 중국어 수업 연계활동으로 만드는 포트폴리오 등의 다양한 주제로 6명의 교사의 2회에 걸쳐 수업 사례를 나눈다.

경기도교육청 목용숙 교육과정정책과장은 “학교 현장에서 수업에 대해 고민하는 선생님의 실천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값진 자리가 되길 바라며, 다양한 수업 나눔을 통해 일반고 교실이 학생들에게 행복한 배움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
메인사진
고양시 3개구 보건소,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 ‘3관왕’ 달성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