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김재천 기자] 용인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 「100만 도시 휴먼원정대2」(대표 유진선)가 지난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동안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전남 순천시 기적의 놀이터·도서관, 불타는 청춘웃장·청춘창고 및 전북 군산시의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을 돌아보며 용인시 도시디자인과 도시재생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했다. '기적의 놀이터'는 획일화된 놀이기구를 지양하며, 자연상태 그대로를 살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놀 수 있도록 2016년 조성한 곳으로, 학부모와 아이들이 직접 설계부터 감리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기적의 도서관'은 아이들을 위해 도서관 바닥부터 따스한 온돌마루를 깔아 모든 연령의 아이들이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한 도서관 건축의 혁신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불타는 청춘웃장'은 기존의 전통시장 내에 청년창업지원센터로 리모델링하였고, '청춘창고'는 55년 된 농협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하여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창업공간으로 재탄생한 장소로 창업청년들의 사회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며, 젊은이들의 문화를 교류하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한편, '군산의 월명동·영화동 일대'는 과거 개항 이후의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테마거리 조성사업 및 근대역사경관 조성사업 등으로 도시전체가 근대역사와 문화가 잘 보존되어 최근 4년 사이에 관광객이 약 5배(2013년 22만 명→2016년 102만 명)정도 증가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의 표본이 되고 있는 지역이다. 유진선 의원은 "용인시가 100만 인구의 대도시로 급속히 성장한 만큼 단순히 개발 위주에서 벗어나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정책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순천·군산의 도시재생 사례와 같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새로운 도시재생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원연구단체「100만 도시 휴먼원정대2」는 유진선(대표), 이은경(간사), 정창진, 고찬석, 이정혜, 소치영 의원(6명)으로 구성됐으며, 용인시 도시디자인 및 도시재생 개선방안 등에 대해 집행부에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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