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1만일의 기록市, 1989년부터 발전사 정리해 미래 구상 “역사서이자 행정 낭비 예방하는 매뉴얼”
[군포=정태권 기자] 군포시가 28년간 발전해온 도시의 역사서이자 행정 낭비를 예방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제작했다. 시는 19일 군포가 시(市)로 승격한 1989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의 도시 발전사를 요약․정리한 ‘군포 10,000일의 기록’을 시청 전 부서 및 도서관, 유관기관 등에 배포․비치한다고 밝혔다. ‘군포 10,000일의 기록’은 사진으로 보는 군포, 일반현황, 주요 정책 추진 현황, 시의회, 부록의 5개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일반현황에서는 군포의 역사와 지역적 특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동시에 인구와 주택 그리고 도서관과 의료기관 등이 지난 28년 동안 얼마나 증가했는지 알려줘 청소년들의 지역 바로 알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주요 정책 추진 현황 부분에는 관선 시장 때부터 민선 6기 상반기까지의 기간에 시행된 72개 주요 시책사업을 기록, 각 사업의 성과와 장․단점뿐만 아니라 장애요인 극복과 전망까지 제시해 앞으로 유사 사업을 추진할 경우 과실 예방에 기여하리라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군포 10,000일의 기록’은 시의 역사를 보존․공유해 시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목적도 있지만, 과거 정책 사례를 되짚어봄으로써 앞으로의 정책수립이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는 노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 10,000일의 기록’에 의하면 군포시의 인구는 1989년에 비해 175% 증가(10만4천595명→28만7천519명)했으며, 예산규모는 무려 4천%나 증액(169억→6천902억원)됐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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