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을 담당할 보행안전지도사들은 저학년 어린이들과 함께 걸으며 등·하굣길 보행안전을 지도하고 학교주변 안전유해요소도 제거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안전교육지도사 자격증 보유자와 녹색어머니회, 어머니폴리스 등 어린이 교통사고, 범죄예방활동 경력이 있는 50여명을 보행안전지도사로 선발해 22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안전교육과 직무교육을 했다. 이들은 25일부터 현장에 배치돼 본격적으로 어린이 보행안전지도를 하게 된다. 용인시는 관내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18개 학교가 이 사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1차로 보행안전지도사 배치가 가능한 용인초, 흥덕초 등 15개 학교부터 활동을 시작하고, 미배치 학교에 대해선 추가로 보행안전지도사를 모집해 시행할 방침이다. 안전우선 안심도시를 추구하는 용인시는 지난 해 10월 200명의 안전지킴이봉사단을 구성해 먼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체육시설 등에 다니는 어린 아이들의 안전을 챙기고 있다. 이를 통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통학안전이 어느 정도 확보되자 시는 이번에 초등학생의 교통안전을 챙기는 쪽으로 안전관리 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정찬민 시장은 “어린이 안전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통학안전을 위한 대책을 잇달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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