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을 넘어 통일시민, 세계시민으로
2017 경기도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 연수 개최
박세민 기자 | 입력 : 2017/05/18 [11:47]
- 세계시민교육 역량 강화, 세계시민 교과서의 효과적 활용방안 모색 - 세계시민교육 교과서, ‘지구촌과 함께하는 세계시민’ 활용 사례 공유 - 시민교육 3종 교과서 인정도서 승인으로 경기도 및 다른 시‧도에서도 활용 가능
[경기=박세민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5월 19일, 20일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에서 ‘2017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세계시민교육 역량 강화와 세계시민 교과서의 효과적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했으며, 초‧중‧고 교사 50명이 참여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 환경과 지속가능발전교육, 세계화 시대의 평화교육, 세계시민교육 이해 등을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또한,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분임별 토론,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의 체험장 견학, 세계시민교육 교과서 활용방안 및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선도교사는 세계시민교육 교사연구회 활동과 함께 세계시민교육의 우수 사례 등을 공유‧확산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시민 교과서, ‘지구촌과 함께하는 세계시민’은 초‧중‧고 학교급별로 3종을 개발하여, 지난 2월 경기도교육청에서 인정도서로 승인을 받아 경기도뿐만 아니라 다른 시‧도에서도 교과용 도서로 채택하여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교과서는 기후변화와 지구환경, 전쟁과 평화, 인권과 평등, 문화다양성 등 지구촌 가족이라면 당연히 갖춰야 할 공통된 소양 등을 주제로 각 단원을 구성했다.
또한, 토론, 체험, 조사 등 활동중심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여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계기교육 등의 자료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교육청 김정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경기교육은 민주시민교육을 넘어 통일시민, 세계시민교육으로 시민교육 범위를 확장하여 세계시민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현장에서 세계시민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고, 우리 학생들이 역량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