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천사하우스 사업’에 참여단체 크게 늘어, 수혜대상도 5→14곳으로 대폭 확대소년가장 1곳 및 홀로어르신․장애인가구 13곳 선정
용인시는 관내 건설업체 등의 재능기부로 저소득층 집을 무료로 수리하는 천사하우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업체가 크게 늘어 수혜대상을 당초 계획보다 3배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월 천사하우스 사업을 처음 계획했을 때는 건설업체 7곳과 자원봉사센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아파트연합회 2곳 등 11곳이었으나 건설업체 10곳이 추가로 참여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수혜가구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년가장가구 1곳을 비롯해 홀로어르신과 장애인 가구 13곳 등 14곳으로 확정하고 최근 본격 수리에 들어갔다. 첫 수리 대상자로 선정된 집은 처인구 백암면 근곡리 김모 어르신(83.여)의 집으로 부엌 등으로 사용하던 흙집이 붕괴 우려와 누전 등 안전에 문제가 많아 신속한 수리가 필요했다. 정찬민 용인시장도 지난 10일 집수리현장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손수 봉사에 나선 참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날 수혜자인 김씨는 “그동안 집을 고칠 엄두도 못내고 걱정만 하고 살았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줘서 안전하게 살 수 있게 됐다”며 “집 수리를 해주신 분들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천사하우스 사업은 21개 단체가 팀별로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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