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정태권 기자] 의왕시는 금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함께 ‘생존수영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생존수영교육 프로그램은 실제 체험 중심의 수영교육을 통해 수중 위험 상황에서 학생의 자기생명 보호능력을 향상 시켜주는 프로그램으로 덕장초를 시작으로 전체 13개 초등학교 49 학급 1304 명에게 관내 3개 수영장에서 금년 12월까지 1인당 총 10회과정으로 교육을 수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천초, 모락초, 오전초, 왕곡초는 여성회관 수영장(오전동)에서 갈뫼초, 의왕초, 의왕덕성초, 의왕부곡초는 새로 개관한 부곡스포츠센터에서 내동초, 내손초, 덕장초, 백운초, 포일초는 플레이 키즈스윔(포일동)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생존수영 프로그램은 자기생명 보호능력 향상과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물에 적응하기, 호흡하기, 생존뜨기, 잠수하기 등 수상 안전사고 발생 시의 실질적인 대응방법이 총망라되어 있다.

  의왕시는 이번 생존수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50:50으로 총 6천9백만원의 사업비를 부담한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을 위해 시설관리, 강사와 안전요원 감독 등의 역할을 별도로 수행할 예정이다.

  정춘서 의왕시 교육지원과장은 “실용적인 체험중심교육으로 학생들이 실제 위기상황에서 침착한 대처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겠다.”며, “향후 안전관련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여 학생들의 안전교육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이번 생존수영 프로그램이 각 학교의 체육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기타 교과시간을 활용해서 진행되며 학생들의 건강증진 및 기초체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