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김재천 기자] 용인에서 추억과 낭만을 주제로 하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모두가 기억하는 그때 그 시절 감성을 자극할 ‘新개념 이색 관광축제’다. 14일에는 인디밴드가 옛 노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7080 다시 부르기’ 콘서트가 오후 3시에 예정돼 있다. 공연 시간 외에는 종일 방송되는 추억의 음악다방이 운영된다. 관객들은 사연을 적은 신청곡을 접수해 축제장을 찾은 이들과 함께 옛 향수를 되새길 수 있다. 보조무대에선 통기타 연주 등 용인버스킨 8팀의 출장공연이 펼쳐진다. ‘순이야~ 봄 소풍 가자’란 부제에 걸맞게 게릴라식으로 관객들이 모여 있는 장소를 찾아가 벌이는 게임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미니올림픽, 수건돌리기, 제기차기, 림보 등 봄소풍 게임 등이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거리마술사, 구두닦이, 단속반, 버스안내양, 경찰 등으로 역할을 나눠 치열했지만 낭만이 있던 당시를 재현할 색다른 추억드림 공연팀도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소풍에 빠질 수 없는 보물찾기도 있다. 용인시 관광 홍보앱 꽁알몬을 통한 AR(증강현실) 보물찾기가 진행된다. 딱지몬스터, 쫀드기몬스터, 달고나몬스터 등 이벤트 몬스터를 찾은 어린이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준다. 포토존이 있는 추억의 사진관, 오락실, 만화방 등 추억의 거리를 둘러보며 사진을 찍고 비석치기, 망까기 등 놀이를 가족이 함께 즐길 수도 있다. 즉석에서 복고댄스를 배우거나 추억의 디스코 대회에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자신의 사진솜씨를 뽐내는 봄소풍 출사대회도 열린다. 축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을 용인시청 카카오스토리에 접수하면 당선자에게 기프트콘 상품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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