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정태권 기자] 안양시 안양동 안일교각 밑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부부가 안양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정숙)와 안양제일교회의 도움으로 무사히 사회에 복귀했다. 지난겨울 부부를 발견한 안양제일교회에서는 이들에게 임시 거처를 마련해주고, 안양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생활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안양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회에 걸친 자체 회의와 부부 면담을 통해 2백 30만 원을 긴급 지원해 엄동설한에 고생하고 있던 부부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조치했다. 부부는 교회와 협의체의 도움으로 현재 안산에서 직장과 집을 구해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안양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방문간호사의 건강 체크와 함께 매달 저소득 독거노인 30여 명에게 중식을 제공하고, 여름철 선풍기와 모기장 등 지원, 겨울방학 학생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문화상품권 지급 등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김정숙 위원장은 “노인가구와 저소득층에게 난방비, 영화관람, 생활필수품 지원과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폭넓은 복지를 제공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안양1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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