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스마트폰 흔들면 즉시 경찰 출동 ‘안심귀가서비스’이달부터 본격 실시스마트폰과 CCTV관제센터 연계 앱 출시
[뉴스뷰 | 용인 김재천 기자] 이달부터 위급상황 발생시 스마트폰을 흔들면 즉시 경찰이 출동하는 ‘용인 안심귀가 서비스’가 본격 실시된다. 용인시는 여성과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폰과 방범CCTV를 연계한 ‘용인 안심귀가서비스 앱(App)’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부터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앱 스토어에서 ‘용인 안심귀가서비스’를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앱 설치시 사용자로 가입하고 보호자·알림방법·위치알림 시간간격·자기 경로·스마트폰 흔들기 감도 등을 설정하면 된다. 앱 설치가 완료되면 CCTV 통합관제센터와 보호자에게 사용자의 위치정보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보호자에게만 연계되는 기존의 다른 안심귀가서비스와 달리 이 앱은 CCTV관제센터와 보호자 등 2곳에 연결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위급상황 발생시 스마트폰을 흔들면 GPS를 통해 신고자의 위치, 이동경로 등이 CCTV관제센터에 전송돼 가까운 곳에 있는 순찰차가 출동하게 된다. 스마트폰을 실수로 흔들었을 경우 CCTV 관제센터에서 이용자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하게 된다. 사용자가 등록된 귀가경로를 크게 벗어나거나 오랜 시간 이동이 없을 경우에도 납치나 유괴 등의 상황으로 판단해 확인과정을 거쳐 순찰차를 출동시킨다. 용인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관내 1,193곳에 4,301대 설치된 방범CCTV를 통해 시 전역의 방범 현황을 24시간 파악하고 있다. 시는 올해 151곳에 604대의 방범 CCTV를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3~4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통해 여러 가지 개선점을 보완했다”며 “여성과 청소년 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도시의 위상을 함께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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