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3년 3월 창립한 이래 안양시민들의 뜨거운 사랑과 응원 속에 시민과 호흡하며 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때론 동반자로서, 때론 홍보파트너로서, 때론 따뜻한 이웃으로 자리매김 해온 협회가 있다.
바로 안양시광고협회가 그러하다. 경기도옥외광고협회 안양시지부에서 안양시광고협회로 이름을 바꾼 이유도 보다 더 안양시민께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방책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안양시에는 광고를 위한 LED 전광판이 4개 있지만 이용료가 워낙 고가라서 일반 시민들이 광고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길을 가다 흔히 볼 수 있는 현수막 게시대는 저렴한 비용 덕분에 서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광고 수단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안양시광고협회는 관내 54개의 현수막 게시대를 안양시로부터 기부체납 방식으로 위탁을 받아서 운영관리를 해오고 있다. 얼마전 신도시 환경과 인구수에 맞게 15개 현수막게시대를 추가증설 할수 있게 됐다. 이 현수막 게시대는 광고협회 회원 및 비회원 등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요즘 젊은 청년들이 옥외광고 분야가 3D 업종처럼 여겨져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분야를 접하게 되면 새로운 기회와 커다란 매리트가 있고 좋은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훌륭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안양시광고협회의 부흥을 이끌어 줄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100여개 회원사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취임한 김인환 회장을 전격 인터뷰 했다.
Q. 단체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양시광고협회는 1983년 창립했으며 92년 법정단체 승인을 받았습니다. 2015년도에는 지금의 “안양시광고협회”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습니다.
주로 안양시로부터 현수막 지정게시대와 간판 안전점검을 위탁 받아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옥외광고업에 종사하는 여러 회원들이 모여 구성된 단체입니다.
Q. 주요 사업 소개
현수막 지정게시대 접수는 온라인 추첨방식으로 민원들의 편의 제공과 신속한 처리로 보다 편리한 민원 해결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전점검은 경기도 협회에서(31개 시군) 모두 관리하였으나 2001년 2월 14일 안양시와 안전점검 위탁을 체결하여 현재까지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안양시 옥외광고물관리 조례 제13조 제3호에 의한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본 협회에서는 건축산업기사, 옥외광고사,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 외 정기적으로 년 중 유관기관과 함께 불법광고물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캠페인을 4회 정도 진행합니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도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하나입니다.
Q. 불법광고물 대책이나 정화노력
안양시광고협회는 동안구, 만안구로 나뉘어져 주요 지역을 중점으로 민.관.경 합동 광고물 근절 캠페인 및 단속에 참여하여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 유동광고물 퇴치 홍보 가두행진, 배너광고, 벽보 및 수거, 전단지 철거 등 안양시 도시미관과 청소년 유해환경 척결 및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위한 시민 의식을 고조 시키므로 깨끗한 변화 더 좋은 안양을 위해 노력하며 불법광고 대집행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Q. 협회의 사회공헌 내지 봉사와 나눔활동 관련 소개
현수막 게시대는 기부체납 방식으로 안양시에 일정 부분의 수익이 전달되며 나머지 수익금으로는 사무국운영과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사랑실천을 위해서 사용되어집니다.
또한 지난달에 개최되었던 제2회 사랑의 일일찻집「사랑과 나눔과 다함께 희망으로」때는 많은 분들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모아진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하신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어려운 이웃에게 생활에 필요하신 물품으로 전달되었습니다. 행사 참석과 티켓구매와 성금 및 물품 찬조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하였고 좋은 곳에 잘 전달 되셨기를 바랍니다.
Q. 회원간 화합과 인화단결을 위한 방안
매년 거의 모든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척사대회를 즐겁고 보람되게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회원간 화합을 위해서 일년에 두 번 야유회를 가지만 특히 추계 야유회에서는 해외선진문화견학과 업계벤치마킹을 위해 외국 야유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양시광고협회가 항상 회원님들의 권익향상과 직능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영업배상책임보험 지원”사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중앙 행자부와 몇몇 뜻있는 국회의원들이 “영업배상책임보험” 관련 입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이며 금년 중으로 법안이 통과되어 실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광고협회 회원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과 쉬운 절차로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어 실질적인 도움이 전달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부분 “영업배상책임보험” 가입 관련해서 안양신문에서 좀더 홍보를 적극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2017년도 주요계획 몇가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 옥외광고물등 안전교육 및 불법광고물 정비사업 ▲ 시 옥외광고물 관련 정책에 적극 동참 협조 및 자문 ▲ 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불합리한 규제 개선 ▲ 재정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개발 ▲ 해빙기 및 풍수해대비 안전점검 강화 ▲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 협조 ▲ 옥외광고물 허가.신고 업무지원 ▲ (구)게시대 자동전환사업 등 다양한 사업전개를 통해 안양시광고협회의 위상정립과 100여 회원사들의 경영활성화를 적극 돕는 한해를 계획하고 있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Q. 회원들께 새해 인사말 한마디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7년 붉은 닭띠의 의미는 닭의 울음으로 새벽을 알리는 것과 같이, 새로운 시작 즉 위인의 탄생을 알리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오니 새해 큰 복 받으셔서 우렁찬 울음소리만큼 큰 울림이 있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한해를 보내면서 다사다난했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상투적인 말 같지만 뒤돌아보면 1년이란 아주 짧고도 긴 시간인 것 같습니다. 그 동안 기쁜 일, 슬픈 일 여러 가지 일들을 겪게 되니 결코 소홀히 넘길 수 없는 시간인 것입니다.
이제 지나온 시간들을 되새겨 보면서 단순히 잊어버리는데 목적을 두지 말고 지난 일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보람을 찾는 기회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논어에 보면 이미 해버린 일은 논하지 말고 끝난 일은 충고하지 말며 지나간 일은 책망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해 이루고자 했던 일들이 잘 풀리지 않았더라도 훌훌 털어버리고 기분 좋았던 일들만 가슴에 담에 두시길 바랍니다.
안양시광고협회 회원사간의 친목과 단합이 가장 중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여러 회원들이 있어 협회가 존재하는 것이니 더 많은 협조와 참여 부탁드리며 더 낮은 자세로 회원 한분 한분의 조언에 귀 기울이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2017 정유년 새해에는 사업 더욱 번창하시고 열심히 기회를 찾고 도전하셔서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하는 멋진 한해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