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학부모 체험강사 '재능기부 시작합니다'초등생에 '학부모와 함께 하는 탐방학교' 무료운영…역사․문화‧생태 주제별로 수업진행
탐방학교 강사는 지난해 학부모체험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학부모들이 맡는다. 학부모 강사들은 양성과정 수료 후 의왕시의 인문‧자연적 특성에 맞춰 역사‧문화‧생태 등 주제별 동아리 세 개를 만들었다. 이번 탐방학교는 이들 세 동아리가 ‘신나는 철도여행’, ‘왕송호수의 겨울철새’, ‘인물로 보는 의왕의 문화유적’의 주제로 각각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학부모 강사들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유적지와 우리 고장의 문화재 및 박물관 등을 역사, 문화, 생태로 나누어 주제별 현장체험 학습을 6차례 진행한다. 이번 탐방학교에서 학부모 체험강사로 재능기부를 하는 학부모들은 ‘의왕시 학부모 체험강사’ 양성과정 수료생으로 이들 중 80%가 초·중·고등학생 부모다. 이들은 탐방학교 참여를 위해 현장 모의수업과 학습동아리 모임에서 공부한 자료를 모아 만든 활동지를 교재로 활용하며 팀별로 2회씩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의왕 문화탐방동아리 전주미 팀장은 “세종대왕의 넷째아들 임영대군 묘역과 사당을 탐방하고, 의왕 포일동에 위치한 한글학자 이희승 박사 생가를 찾아가는 등의 현장수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한글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춘서 의왕시 교육지원과장은 “학부모 강사들이 학교 현장에서도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학부모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해 맞춤형 재능기부 및 실제 직업으로까지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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