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안양희망창조학교, 인문·인성교육 프로그램 강화. 21일 성과보고회. 금년도 우수사례 발표·내년도 운영방향 밝혀
내년도‘안양희망창조학교’운영에 인문프로그램이 확대될 전망이다.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21일(14:00) 개최한 금년도 안양희망창조학교 성과보고회에서 올해보다 2억원 늘어난 20억원으로 증액 편성한 가운데 제2의 안양부흥 핵심사업인‘사람중심 인문도시 조성’에 따른 인문과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각 학교현장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점도 덧붙여 전했다. 시청강당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이필운 안양시장, 김대영 안양시의회의장, 한구용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관내 초·중·고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희망창조학교 운영 전반과 내년도 사업방향이 소개됐다. 희망창조학교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동안초교 김정임 교사는‘참여·소통·배려·개방·협력을 통한 빛깔 있는 학교’란 제목에서 문화예술, 교과통합, 민주시민, 통합인성 등의 4개 분야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신성중 곽상경 교사는 ‘학생의 꿈에 날개를, 교사의 열정에 꿈을’이라는 주제로 희망창조학교 4년의 발자취를 설명해 공감을 사기도 했다. 희망창조학교 프로그램 발표시간도 마련돼 달안·안일·연현초교 학생들의 합창과 난타공연, 사물놀이공연이 무대에 올랐으며, 대한여중생들은 우쿠렐라 연주를, 안양여중생들은 응원댄스를 선보여 방청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희망창조학교 운영뿐 아니라 내년도 교육경비보조금을 180억원으로 증액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역량강화, 창의 인성프로그램, 인문예술특강,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 등 4개 사업을 신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양희망창조학교는 안양시만의 독특한 교육브랜드다. 다양한 체험과 경험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창의성 개발에 주력하고, 만안과 동안 양 지역 간 균형적 교육환경을 위해 2013년 11개교를 대상으로 첫 시범 운영됐다. 2014년부터 시가 지원을 늘려 올해 53개교로 확대되고 프로그램 또한 더욱 충실해져 학교현장으로부터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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