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금정중학교 학생들이 교내 텃밭에서 기른 대파와 쪽파를 활용해 김장 김치 200㎏을 마련, 23일 군포시에 기탁했다. 시에 의하면 이 김치는 군포지역 내 9개 지역아동센터와 1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20㎏(5㎏ 박스 4개)씩 분배될 예정이다. 이순형 시 복지정책과장은 “아이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를 동생들과 장애인을 위해 기꺼이 시에 전달한 마음이 정말 대견하다”며 “시민이나 기관․단체들이 사랑을 담아 시에 기탁한 물품이 필요한 곳에 배포되고, 잘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웃돕기에 동참하는 방법 등을 알기 희망하는 시민은 복지정책과에 문의(390-0941)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금정중학교는 지난 2005년부터 채소 재배와 김장 봉사를 시행해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과 화합 등을 꾀하고, 지역사회와 채소․김치를 나눠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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