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청소년정책포럼기획단이 기획하고 진행한 이번 경진대회는 예선과 본선을 거치며 선발된 6팀이 홍보․인식개선, 생활환경, 생활지원, 고용․취업, 교육․육성, 보건․의료 총 6개 분야를 진단하고 청소년 관점의 정책 대안을 제안하는 경연방식으로 진행되었다. 6개 팀 총 28명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경진대회 당일에는 관내 13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했다. 중등 팀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장실 유도 블럭 설치’와 ‘파손된 인도 보수’ 그리고 주행자와 보행자의 구분 없는 골목길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또, 시흥시 관내 기업의 장애인 의무 고용제 강화 및 근무환경 개선, 학교와 기업 연계를 통한 장애 학생 진로 코칭을 제안하였다. 또, MBC 교양프로그램 <느낌표 ‘눈을 떠요!’>에 출연하여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원종건 군이 ‘장애인 가족으로 삶을 살아간다는 것과 사회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을 다시 환원하는 삶의 이야기’에 대한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중등 팀 대상은 ‘라스트팀’의 박은서(신천중, 3) 학생 외 1명, 최우수상은 ‘세종팀’ 임은혜(연성중, 3), 우수상은 ‘MOST팀’의 김동의(신천중, 3) 외 2명과 ‘취업저격팀’의 엄채린(대흥중, 2) 외 3명이 수상했다. 고등팀 대상은 ‘무도팀’ 김수빈(은행고, 2) 외 3명, 최우수상은 ‘길라잡이팀’ 이희주(은행고 2) 학생이 수상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나눔자리문화공동체와 시흥시청소년정책포럼기획단은 청소년에게 마을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민주적 참여의 기회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치는 정책 수립에 당사자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매년 포럼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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