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은 주장 안성빈을 비롯한 선수단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안양4동 주민센터로부터 추천 받은 한 가정을 방문해 싱크대 철거, 벽지 교체, 장판 교체 등의 봉사활동을 20일 오전 시간 동안 진행했다. “저희가 축구밖에 해 본 게 없어서”라며 멋쩍은 웃음으로 작업을 시작했지만 FC안양 선수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작업에 임했다. 전일 저녁 힘든 경기를 치른 선수가 대부분이었기에 처음엔 몸도 무겁고 다소 서툴렀지만 주장 안성빈의 진두지휘 아래 작업은 점점 가속도가 붙었다. 4시간 여의 작업을 마친 FC안양 선수단은 자발적으로 모은 사랑의 집수리 후원신청서 또한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여한 ‘사랑의 집수리’ 박은경 대표는 “지난 번 안양의 집 봉사활동 이후 두 번째로 FC안양과 진행한 봉사활동이다. 오늘도 FC안양 선수들 덕분에 집수리가 계획한 대로 잘 이루어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 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FC안양 안진범은 “선수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니 매우 뿌듯하다. 앞으로도 자주 시민들과 교감하는 FC안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10월 30일 일요일 오후 2시에 안산무궁화FC와 2016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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