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 다시 태어나다’ 주제로 관내 학생 2236 명 전시, 체험부스, 공연 참여 - 한 교육장, “안양을 대표하는 어울림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 - 60년대 제지공장 터 2009년 안양시에 기증, 기부공원의 의의를 살려 종이문화축제로 운영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구용)과 안양삼덕공원 종이문화예술교육축제 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10월 15일(토) 안양삼덕공원에서 ‘제5회 안양삼덕 종이문화예술교육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6 종이, 다시 태어나다’를 주제로 열리며, 관내 초, 중, 고 학생 2236명이 학생봉사활동단(PAPLE)에 참여하여 44개의 전시 및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2팀이 공연에도 출연한다. 전시 내용은 감성놀이로 피어난 종이세계, 나만의 이야기가 있는 자화상, 종이의상- APAP를 입다 등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과 함께 우리 동네를 소재로 한 학생들의 글과 그림을 엮어 만든 이야기책도 전시되었다. 체험부스는 이카루스-만화속 세상, 종이를 이용한 홀로그램 영상기 만들기 등 다양한 교과동아리의 체험 부스 운영으로 종이를 매개로 융합교육의 특색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공연 내용 중 종이의상 패션쇼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설치작품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지역사회 문화 행사와의 연계로 독특한 작품을 선보였다. A초교 L학생은 “ 안양 종이 역사가 담긴 삼덕공원에서 종이축제를 개최하는 게 자랑스럽고 여러 가지 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대된다. 내년에는 나도 학생봉사활동단이 되어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삼덕종이예술축제 진행위원인 A고교 L선생님은 “뜻있는 선생님들과 지역문화예술인이 공동으로 준비하여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펼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매년 안양지역 모든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으로 확대되어 더욱 풍성해지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 한구용 교육장은 “종이문화예술축제가학생과 지역사회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안양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어울림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며 학생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 행사는 1960년대 설립된 삼덕제지공장 터를 2009년 안양시에 기증하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삼덕공원으로 거듭나게 되자 2012년부터 안양미술교육연구회, 안양여성포럼, 문화예술발전소 등 여러 단체와 시민들이 기부공원의 의의를 살려 종이문화축제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안양을 친환경 종이문화예술의 메카로 만들어 가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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