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제2의 안양부흥 인문도시조성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박달도서관에서 독서동아리회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아리 멘토 작가로 선정된‘고정욱 작가와의 만남’시간을 가졌다. 동화작가인 고정욱 작가는 이날‘더불어 사는 삶’을 주제로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에 대해 동아리회원들과 얘기를 나눴다. 어린시절 소아마비를 앓아 지체장애인이 된 고정욱 작가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동화에 주력해 장애를 소재로 한‘가방 들어 주는 아이’, ‘아주 특별한 우리형’,‘안내견 탄실이’등을 집필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박달도서관의 이날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문학활성화를 위한 「동아리 멘토 작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오는 27일 두 번째 만남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동아리는 어린이들에게 그림책 읽어주는 자원봉사를 하는 ‘행복한 의자나무’와 주부들이 독서 및 시사토론을 하는‘담쟁이 독서회’회원이다. 동아리회원인 박보순(46세) 씨는“고정욱 작가와의 멘토링을 통해 평소 만나기 힘든 작가와 직접만나고 작가의 독서 및 창작활동을 들으며 문학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