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저소득 한부모가족 세대주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지역 병원 3곳과 손을 잡고 의료복지를 실천한다. 시는 내달 4일부터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 산본제일병원, 군포G샘병원의 건강검진․증진센터와 협력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한부모가족 세대주 120명(모 90명, 부 3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11월 12일까지 진행될 저소득 한부모가족 세대주 건강검진은 주요 성인질환 관련 초음파 검사, 혈액종합검사, 동맥경화검사 등이다. 검사 비용은 각 병원의 협조를 받아 12만원으로 책정된 가운데 시가 10만원을 지원하고, 검진자 본인도 자립과 책임감 강화 의미로 2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22일부터 28일까지 선착순으로 검진 희망자를 모집(접수 후 우선순위에 따라 120명 선정)한다. 신청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하면 되며, 시 여성가족과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녀 양육과 생계를 혼자 감당하는 한부모 가정의 세대주는 건강을 제대로 돌보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의료복지에 협력해준 지역 의료계에 감사하고, 모든 가족이 행복해지는 군포를 만들기 위해 복지정책을 계속 발굴․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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