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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중국 교환공무원' 중학생들에 '재능기부'

셴닝시 비에화중‧왕량씨 중국방문 앞둔 덕장중학생에 중국현황·유의점 등 설명

강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16/09/13 [10:06]

의왕시, '중국 교환공무원' 중학생들에 '재능기부'

셴닝시 비에화중‧왕량씨 중국방문 앞둔 덕장중학생에 중국현황·유의점 등 설명
강광수 기자 | 입력 : 2016/09/13 [10:06]


의왕시의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셴닝(咸寧)시에서 파견돼 의왕시에서 교환근무 중인 중국 공무원 비에화중(別華中), 왕량(汪亮)씨가 의왕시 중학생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했다.
 

두 중국 공무원은 최근 중국 텐진(天津)으로의 교환방문을 앞둔 의왕 덕장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중국을 소개하고, 중국 방문시의 주의점과 요령 등을 설명했다. 이들은 중국의 일반현황과 함께 현지 예절, 인사말 등을 들려주고 국제교류 때 지켜야 할 에티켓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덕장중학생 17명과 인솔교사 등 21명은 22일부터 3박 4일 동안 자매학교인 텐진(天津)시 북진구에 소재한 보육학교를 방문한다.

홈스테이 교환방문 형식으로 이뤄지는 중국 방문에서 덕장중학생들은 중국인 학생 각자의 가정에 묵으며 같이 수업에 참여하고 관광‧탐방‧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보육학교 학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두 중국 공무원은 그동안 의왕시 행정지원과와 기업지원과, 기획예산과 등에 각각 근무하면서 행정 및 경제 분야 등의 업무를 익히는 한편, 의왕시 직원들을 상대로 중국어 강습도 하고 있다.

또, 중국측 문화예술단이 의왕시를 방문하거나, 의왕시 청소년수련관 꿈누리오케스트라가 셴닝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양측 교류활동 업무지원 역할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했다. 현재 이들은 두 도시 기업간의 경제교류에 대한 업무도 추진하고 있다.
 

두 공무원은 “지난 5월 의왕시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예정된 근무기간인 6개월이 다가오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남은 기간 동안에도 두 도시 및 두 나라간 상호이해와 우호를 증진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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