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시민과 함께 하는 사물인터넷 캠프 호응 높아
안병춘 기자 | 입력 : 2016/09/02 [08:25]
- 드론·스마트로봇 제작 등 학생·학부모 62팀 대상 운영
[용인 안병춘 기자]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사장 정찬민)은 사물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여름방학 동안 개최한 '사물인터넷 캠프'를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9월 1일 밝혔다. 이 캠프는 IoT 아이디어 제품 제작에 관심이 있는 초·중학생들이 부모와 한 팀을 이루어 3D프린터 기능 체험을 비롯해 드론·스마트로봇 등 사물인터넷 제품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무료 강좌로, 지난달 8일부터 23일까지 8회차가 진행됐으며 62팀(124명)의 학생과 부모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진흥원 교육장에서 열린 캠프에서 초등학생팀은 아이언맨, 엘사 모형의 스마트로봇을 만들고 중학생팀은 3D프린터를 체험하고 프로펠러가 장착된 미니 드론을 제작해 스마트폰으로 조종했다.
또 관심과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각 팀이 직접 제작한 드론과 스마트로봇을 집에 가져가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여름방학 캠프에 참가한 김대영(신촌초5)어린이는 “사물인터넷이라 해서 말도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아이어맨, 엘사 로봇을 직접 만들고 스마트폰으로 조종해 보니깐 이해도 쉽고 너무 재미있어서 좋았어요” 라며 흥미로워 했다.
또한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캠프에 참가한 신촌초 김대영 학생의 어머니는 “아이가 사물인터넷이나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로 진로를 정하고 싶어할 정도로 흥미를 보였다”며, “앞으로 온 가족이 사물인터넷에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고 자녀의 새로운 흥미유발에 의미를 부여했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동안 진행한 '사물인터넷 방학캠프'는 학생과 부모가 함께 제품을 제작하면서 융·복합적 사고도 높이고 가족간 유대감도 높이는 기회로 큰 호응을 얻어왔다.
사물인터넷 교육을 총괄한 진흥원의 김혜영 센터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하나의 주제로 관심과 흥미를 갖게되면서 그 효과가 더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함께 하는 방학 캠프를 통해 관내 학생들이 창의적인 IoT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경험을 쌓고, IoT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포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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