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선 이사장은 “전통시장의 경우 많은 예산을 들여 시설개선 사업을 실시하는데 비해 슈퍼마켓(나들가게)는 일부 점포만 혜택을 받는 등 불합리하다”며 “골목상권의 영세상인들이 대기업 유통업체와 맞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만수 시장은 “전통시장의 경우 지원 매뉴얼이 정착됐다. 현재 단계에 이르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만남을 통해 소통하며 이룬 성과”라며 “슈퍼마켓의 경우도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등 어려움을 같이 극복하는 자리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총 10억원(국비 7억원, 시비 3억원)의 예산을 들여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에는 35곳 점포를 대상으로 시설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했고, 올해는 40개 점포에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부천시에 등록돼 있는 나들가게는 202개소다. 한편 정부는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투에 대응해 2010년부터 골목슈퍼의 경영개선, 정보화 및 조직화 등을 지원하는 나들가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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