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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2동 협의체, 동안고 학생봉사자들과 소외된 이웃 방문

독거어르신 말벗 봉사, 주거환경 개선 활동 등

강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16/08/26 [11:55]

안양2동 협의체, 동안고 학생봉사자들과 소외된 이웃 방문

독거어르신 말벗 봉사, 주거환경 개선 활동 등
강광수 기자 | 입력 : 2016/08/26 [11:55]

안양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우권식)는 지난 24일 동안고 참수리 경찰동아리 학생 21명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방문했다.  이들은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폭염에 취약한 독거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부채, 물수건, 생필품, 간식과 함께 폭염대비 요령을 전달했다.

장모 어르신(76세)은 “손주 같은 학생들이 찾아와서 큰절도 받고 부채질도 해주니 기운이 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사례관리대상 가구를 방문한 팀은 대상자가 퇴원해 집으로 돌아왔을 때 깨끗한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악취와 쓰레기로 뒤덮인 방을 청소했다.

주거환경개선 활동에 참여했던 김민주 학생(동안고 참수리경찰동아리 단장)은 “이렇게 좁고 더운 곳에서 생활하시는 분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청소하는 동안 덥고 힘은 들었지만 동아리 부원들과 서로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니 뿌듯하다”고 봉사 소감을 밝혔다.

박종은 안양2동장은 “찾아가는 복지상담으로 발굴된 어려운 이웃과 도움을 주고 싶은 주민을 이어줘 ‘위기를 희망으로, 걱정을 웃음으로’ 바꿔나가겠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맞춤형복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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