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의 기적을 이룬 광명동굴과 이케아 광명점이 국내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과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T맵 이용자들은 지난 12∼15일 연휴기간 동안 인천국제공항에 이어 ‘라스코 동굴벽화 광명동굴전(展)’이 열린 광명동굴이 검색어 2위, 가구 쇼핑의 메카로 자리 잡은 이케아 광명점이 3위로 가장 많이 검색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내비 이용자들도 인천국제공항에 이어 이케아 광명점, 광명동굴 순서로 많이 검색했다. T맵과 카카오내비는 국내 모바일 내비게이션 1·2위 서비스다. 시장조사기관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이달 초 실이용자(UV)는 T맵이 476만 명, 카카오내비가 119만 명에 달했다. 또한 광명동굴이 현대엠엔소프트에서 무료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맵피(mappy)’의 검색어 분석에서도 여름휴가지 상위 10개 지역 중 8위를 차지했다. 이는 대한민국 자동차 운전자의 여름휴가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런 가운데 광명동굴이 지난 15일 올해 들어 7개월 보름 만에 유료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4월 유료화 이후 누적 관광객은 193만5200명, 총 누적관광객은 292만64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광명동굴을 방문한 일일 관광객 수도 연일 신기록을 경신해 지난 황금 연휴기간인 13일 2만1561명에 이어 14일에는 2만5252명, 15일에는 2만3054명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