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은 초등생들이 소중한 환경체험의 시간을 보냈다.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안양시지속발전협의회(회장 양숙정) 주관으로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초등생 60여명이 참여하는‘와룡산 생태지도만들기’와‘새집 달아주기’체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금년 5월 진행됐던 2016바이오블리츠 안양‘와룡산의 생물다양성 대탐사’의 후속활동으로 마련됐다. 5월 탐사당시 와룡산에서 조사된 생물은 식물(80여종), 파충류(5종), 포유류(6종), 곤충류(백여종), 조류(30종) 등을 포함해 3백여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탐사를 통해 와룡산의 생태를 체험했던 어린이들은 이날 진지하면서도 의욕적인 자세로 생태지도를 그려보고, 새집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다양한 생물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지역차원의 환경민간협력기구인 안양시지속발전협의회는 어린이들이 그린 와룡산 생태지도는 손수건으로 제작해 안양시민축제 등의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제공할 계획으로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새집이름도 지어주며 정성스럽게 만든 새집은 이달 중 와룡산일대에 설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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