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원" 분란 사태가 이제는 정상적으로 치유 될수 없는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있다 . 최근 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K소장이 모 언론의 <기고문>을 통해 A 문화원 부원장 (59세)의 퇴진을 요구하는 사태에 까지 이르렀다.
이를 두고 " 적반하장"이라는 것이다. (경기브레이크뉴스 2016년 8월10일자 기사 참조 )
A 부원장은 (안양)문화원 사무국장, 이사, 부원장등으로 봉사한지가 25년 이상이 된다. 그런데 봉사한지 1년3개월된 소장 (75세 )이 부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는것은"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이다. 밝히지 못할 무슨 사연이 있는지 모르겠다.
물론 부정이나 비리가 있을 경우는 예외다. 그러나 A 부원장이 비리나 부정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어본 일이 없다. 더구나 부정을 할수있는 위치도 아니다.
그래서 이번 A부원장 퇴진 요구에는 복수의 "위선의 탈"을 쓴 배후 인물이 있다는 얘기가 많은 시민과 공직자의 공감을 얻고있다.
안양시는 A부원장의 공로를 인정하여 2015년 "제30회 안양시민대상 (문화예술 부문) " 수상자로 결정하여 시민의날에 시상했다. A부원장에게 잘못이 있다면 안양시의 문화 발전과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해 노력한 것이 '죄라면 죄'일 것이다.
K소장은 정관에도 없는 "상임부회장"이라느니 ,자신의 의무와 책임은 다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위한 권리만을 주장한다"느니 하면서 A부원장을 폄하하고 있다. 이는 '어불성설' 이다. A부원장의 인격이나 도덕적으로 하자가 없다는것은 '아는사람은 다 안다'.
'상임부원장'이라는 호칭은 정관에는 없으나 관행적으로 부원장( 현재는 3인 ) 중에서 상근할수있는 부원장에게 부여한 명칭이다. 이는 업무의 효율화를 기하기 위한 것이다. 과거에 문화원장은 지역 문화계 원로로서 "명예직 "이었다.
그렇다고 상임 부원장이 원장의 권한을 침해 하거나 대,내외적으로 문화원 대표하거나 권한을 행사한 사실이 필자가 알기에는 전혀 없다. 다만 원장을 보좌하는 부원장으로서 원장에게 운영방안 건의, 의견제시, 업무 내용 보고,확인등의 통상 업무만을 수행했을 것이다.
잘못된 업무처리가 있을 경우 당연히 이를 시정하거나 지적했을 것이다. 물론 원장이라도 예외는 아니었을 것이다. 이것이 "미움"을 사는 단초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잘못된 업무처리에 눈을 감거나 묵인하는것이 정상적이고 적절했는지를 '반문' 하고싶다.
어쩌면 문화원 분란은 현재 B원장이 12대 원장으로 취임하면서 부터 예견되었는지 모른다. 2015년 L사무국장이 퇴직한후 전임 L시장 비서실장 출신 K사무국장 이 취임하여 업무 파악도 제대로 못한 상태에서 3개월만에 퇴직 처리 됐다. 3개월 시채기간 종료후 '구두 통보'로 퇴직하게 했다
이때부터 퇴직 배후에는 문화원 내부 직원의 소행으로 보인다는 소문이 시청 주변에서 나돌기 시작했다. 본인의 인사를 위해 K사무국장의 '일거수 일투족'을 원장에게 보고하여 원장으로 하여금 잘못된 판단을 하게 하였다는 것이다. 당시에도 법적 문제로 비화 될뻔하였으나 이를 원만히 수습한 것도 A부원장이다.
그후 D사무국장이 채용되어 현재 근무 중이다. 그러나 인사규정에 3년으로 되어있는 임기를 1년으로 하여 근로계약을 체결하였을 뿐만 아니라 E여직원도 퇴직하게 했다.
문화원은 '지방문화원진흥법'에 의하여 설립된 특별법인으로 안양시와 경기도의 지원과 지도, 감독을 받는 단체다. 문화원의 업무는 '지방문화원진흥법'과 동 시행령, 정관, 규정등에 의하여 적법하고 합리적으로 처리돼야 한다.
이에대하여는 필자는 <기자수첩> (2016년 5월23일자, 안양시 제멋대로 인사로 몸살 ), <칼럼> ( 2016년 5월31일자, 안양문화원의 탈법을 철저히 감사 하라 )을 통하여 상세히 문화원의 위법과 부적절한 업무처리를 지적했다. 그후 시청 감사실의 업무 시정 지시와 사무국장의 임기를 3년으로 한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문제는 그후 발생했다. "사무국장을 제외시키는 업무처리는 다반사요 노골적으로 퇴직을 압박했다" 고 한다. 이에 대해 "A부원장은 원장에게 적법 처리를 주장하면서 원장의 업무처리에 이의를 제기했다"는 후문이다.
필자는 A부원장의 용기를 높이 사고 싶다. "정의와 진실"이 살아있는 사회와 시민을 위한 진정한 문화원으로 다시 태어나는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최근에는 문화원 회계 부정에 대해 시청 감사실에 감사를 요구한다는 얘기까지 "설왕설래 "하고 있다. 이를 감추기 위해 D사무국장과 A부원장의 퇴진을 요구했다는 소문까지 떠돌고 있다.
이를 두고 K소장은 A원장에 대해 "문화원 임직원간의 위계가 없이 원장의 업무에 실권적인 조언으로서의 역활이 아닌 행정전반에 관여 하거나 시정하려는 인식은 특히 말이 안된다"고 하면서 A부원장을 힐난하고있다.
또한 "배후에 누군가 있는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아무런 실적이나 업적이 없는자를 위해 이를 옹호하고 동조한다"고 하면서 A부원장과 D사무국장을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 전임 L사무국장은 보건직 공무원 출신이었다. 이를 어떻게 설명할것인지 묻고 싶다.
K 소장에게 묻는다. A 부원장이 무슨 행정 업무를 어떻게 관여하고 어떻게 시정하려고 했는지를 구체적 증거를 통해 밝혀야만 할것이다. 만약 밝히지 못한다면 K소장에게 민,형사상 책임이 따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항간의 소문대로 누구의 지시와 음모에 의한 '기고"가 아니기를 바란다.
문화원은 최근 K소장의 기고문을 우편으로 임원및 회원들에게 우송하는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 " 갈때까지 가보자"는 것이다.이에 대한 사후 책임은 전적으로 문화원장에게 있다.
최근 A부원장은 " 안양문화원을 '바로세우기' 위한 기자회견, 민,형사상 책임 추궁, 문화원장에 대한 불신임결의 를 통한 퇴진운동 전개"등 다양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제 안양문화원을 둘러싼 "비겁한 진실" 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돌아올수없는 다리를 건넜다"는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안타까운 일이나 이에 대한 책임은 분란을 일으킨 당사자 본인이 지게될 것이다.
특히 K소장은 문화원의 업무를 "안양문화원의 업무활동은 정당및 정파와 는 관계없이 중립적이어야 한다 "고 거론하면서 이필운 안양시장의 문화정책을 비꼬며 '희롱'하고 있다.
차제에 이번과 같은 문화원 사태를 적기에 조기 수습하지 못한 관계 공무원의 책임 또한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필운 시장의 철저한 사정을 통한 문화원의 " 환골탈태"한 모습을 하루빨리 보고 싶다 (안양 = 안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