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직접 예산편성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 본 위원회가 2017년 제안사업의 최종사업 선정 등을 위해 지난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워원회는 주영훈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의 진행으로 시 분과위원회와 구 지역회의별 심의를 통해 제출된 제안사업 총 719건에 대한 우선순위, 심의‧조정에 대한 의견청취와 최종 사업 선정을 논의했다.

이날 심의를 거쳐 예산반영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대기질 전광판 설치 사업 등 161건이다.
 

위원회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위원회 분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꼭 필요한 시민 제안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순회교육, 워크숍, 테마스쿨 등을 통한 역량강화 활동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예산 설명회, 제안접수, 주요사업 현장 모니터링 활동 등을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분과위원회, 구 지역회의 등 위원회별 세부심사와 제안사업 현장실사 활동, 사업부서 의견청취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청소년위원회와 대학생위원회에서 세부 심사하여 제출된 사업 56건은 오는 16일 심의를 통해 2017년도 반영사업을 최종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