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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숲 자람터‘ 숲속에서 배운다!

숲과 자연은 아이들 보물창고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6/08/09 [07:21]

‘관악산 숲 자람터‘ 숲속에서 배운다!

숲과 자연은 아이들 보물창고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6/08/09 [07:21]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산 248-2‘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감성과 지성을 살찌우고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나뭇잎소리, 벌레우는 소리들을 들으며 자연만물과 교감하는 체험중심의 활동을 하면서 생활하는 곳’

관악산 울창한 삼림으로 둘러싸인 이 곳에는 특별한 ‘아이들 사랑’ 이 있다. 
 

관악산 숲 자람터에서 만난 정변규 원장은 “‘이 곳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생태교육, 생태감수성교육, 환경교육, 생명교육, 대안교육, 특히 숲을 통한 유아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하였으며, 교육진은 유아교육 전공과 산림교육전문가(유아숲지도사)들로 구성했다”고 말한다.
 

더운 날씨이긴 했지만 풀벌레 소리와 나무와 풀들, 땅속에서 올라오는 기분좋은 느낌에 온몸과 정신이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숲의 나라 독일에서는 이미 20년 전 이러한 산림교육을 시작했으며, 이미 1천 곳이 넘는 산림교육장이 운영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1년 산림청 주도로 ‘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고 ‘산림교육 종합계획’도 수립이 되어 운영 중이다.
 

또한 숲에서 생활한 유아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보면 숲속 생활에 참여한 유아들은 관찰력이 뛰아나고 창의성과 사회성도 높게 나타났으며, 아이들의 적대감, 행동공격성, 분노감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변규 원장은 “요즘 아이들에게 흔한 아토피나 ADHD같은 질병에 대한 치유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숲속 교육의 훌륭한 장점이 이렇게 과학적으로 계속 입증이 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숲 유치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어서 대신 ‘관악산 숲 자람터’라는 이름을 명명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숲에서의 교육과 활동은 교사가 준비해 주지 않아도 자연환경이 자연스럽게 준비해줘요”

“그래서 아이들이 그 속에서 매일매일 놀이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자연이 그대로 그들의 교실이고, 교제이고 교사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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