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경로당 봉사, 공예품 제작 등 중·고교생들 방학 알차게... 어느 해 못지않게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는 중·고교생들이 있다. 바로 안양6동에 거주하는 학생들로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의 역사와 유래를 습득하는데 심취해 있다. 안양시(시장 이필운) 안양6동이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해 중·고교생 40명을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5일까지‘우리마을 바로알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학생 40명은 선착순 접수를 통해 선정된 이들이다. 첫날인 1일 프로그램은‘우리마을 바로알기’로 동주민센터에서 안양6동의 지형, 풍수, 유래 등을 전문가(임희택 안양시노인상담사)와 함께 알아보고, 안양문화원과 만안경찰서 그리고 안양상공회의소를 방문했다. 안양역사관(평촌아트홀), 만안교, 김중업박물관 지역의 문화시설과 유적을 탐방하는 시간은 둘째 날인 2일 진행됐다. 계속해서 마을지도 그리기와 마을 가꾸기, 냅킨 공예품 만들어보기, 경로당 방문하기 등이 나머지 3일 동안 일정을 남겨놓고 있다. 이중에서도 경로당 방문은 ‘노송’,‘새마을’,‘소곡’,‘늘푸른’,‘서희아리채’등 5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져 청소와 말벗하기 등을 하며 매우 보람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마을 바로알기 프로젝트’에는 안양6동 V터전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며 진행을 돕고 있다. 2일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고장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정보와 지식들로 인해 애향심이 솟아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황기 안양6동장은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해 지역민들을 위한 사업을 궁리하던 차에 이와 같은 프로젝트를 결정하게 됐다며, 안양6동의 대표적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정례화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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