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1주년을 맞아 화성시문화재단에서 특별한 합창단을 초청했다. 스페인에서 한국의 민요와 가곡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스페인의 합창단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8월 25일 화성아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 것.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1999년 지휘자 임재식이 설립한 합창단으로 스페인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스페인 국영방송 합창단의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다. 고국을 떠나 먼 나라 스페인에서 ‘스페인 국왕 십자훈장’을 받을 정도로 인상적인 활동을 펼쳐온 그는 ‘KBS 글로벌 성공시대’에 두 차례나 소개되며, 많은 한국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다. 지휘자 임재식을 제외하고 전원이 스페인 현지인들로 구성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스페인의 전통음악인 사르수엘라(Zarzuela)와 한국의 전통 민요, 가곡을 주요 레파토리로 소개하며, 여느 합창단과는 다른 특별함을 담고 있다. 또 하나의 이색적인 매력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민요와 가곡을 레파토리로 하고 있는 외국인합창단인 만큼, 스페인인들이 고운 한복차림을 하고 아리랑을 부르는 모습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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