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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철도 타당성 평가시에 '사회적 할인율', '통근시간 가치' 등 적용 주장 제기

강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16/07/21 [16:17]

수도권광역철도 타당성 평가시에 '사회적 할인율', '통근시간 가치' 등 적용 주장 제기

강광수 기자 | 입력 : 2016/07/21 [16:17]

향후 군포~의정부 노선 경유(의정부시, 성북구, 노원구, 동대문구, 강남구, 과천시, 군포시)국회의원들과 힘을 모으기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군포~의정부 노선의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이 관련 사업 성공을 위한 공동 정책토론회를 국회에서 20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문희상(의정부갑) 이학영(군포을) 김정우(군포갑) 의원 등 의정부와 군포시 노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주최로 개최되었다.
 
‘수도권광역철도 구축 어디까지 왔나’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에서 첫 발제자로 나선 박경철 박사(경기개발연구원)은 “출퇴근 교통혼잡이 OECD국가 중 최하위권인 우리나라는 급행철도의 속도 경쟁력이 필수적이며 소위 표정속도 100km/h(최고 속도 200km/h)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라고 설명하며 경원선과 과천선 선로를 최대한 공용사용하고, GTX와 KTX 의정부 연장 사업을 추진으로 C노선의 경제성 극대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발제한 이재훈박사(한국교통연구원)은 “GTX사업 추진의 근본적인 이유는 도심과 외곽지역간의 사회적 통합에 있으며,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사회적할인율, 통행시간가치, 교통사고 절감편익 등에 대한 보정 등이 예타조사시에 반영되어야 할 것과 지역의 도시계획 및 개발계획을 재구조화하여 수요와 편익을 최대한 증대하는 방식으로 지자체가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론자로 나선 김정현 박사(철도기술연구원)은 “도시계획과 교통시설개발을 하나의 통합계획으로 추진하는 방식이 필요하며 이를 위하여 법 제정도 고려해야 하며, C노선을 통과하는 정차역의 신설에 대하여 보다 열린 자세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서상교 국장(경기도), 정채교 과장(국토부), 우병렬 국장(기재부) 등 연관 기관의 주요인사들이 토론자로 나와 수도권광역철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진지한 고민들을 함께 공유하였다.
 
토론회에 앞서 개회식에서 문희상 의원은 “”이번 총선의 중대 공약으로, 군포~의정부 구간이 완공되면 여유로운 출퇴근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우 의원은 “경제적이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수도권광역고속철도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위하여 국회차원의 지원을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공동주최한 이학영 의원은 최근 일어난 아픈 가정사로 인하여 자리를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보좌진을 통하여 이 행사를 적극지원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국회의원들은 사업 성공을 위해 이번 토론회 이후 C노선을 경유하는 다른 국회의원들과도 힘을 모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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