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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만안경찰서, 존속살해 피의자 검거

강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16/07/12 [13:30]

안양만안경찰서, 존속살해 피의자 검거

강광수 기자 | 입력 : 2016/07/12 [13:30]

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7일(목) 저녁 10시경 안양시 만안구 소재 주거지에서 2년전부터 함께 거주하며 최근 치매로 인한 이상행동 증세가 점점 심해지고 있던 모친 B씨(78세)를 자신이 혼자 부양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은 A씨가 모친 B씨(78세)를 때려 숨지게 한 A씨를 긴급체포 하였다.
 

구속된 A씨(59세,남,무직)는 사건 당일에도 차려준 식사를 먹지도 않고 욕설이 섞인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말과 행동을 하자 평소 누적된 불만이 겹치면서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모친을 때려 살해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지난 8일 새벽 1시경 사망자의 얼굴에 멍이 있다는 장례식장 관계자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착수한 만안경찰서는 타살혐의 여부에 대해 수사를 하던 중, 검시결과 얼굴 등 폭행흔적 있는 것으로 결과가 나오자 현장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하였다.
 

또한 부검결과 폭행에 의한 뇌출혈 등의 원인으로 사망한 사실을 토대로 A씨를 추궁한 바 범죄사실을 자백하였으나, 범행 직전인 5일 11시경에도 여동생이 방문하였을 때 모친에게서 폭행 흔적은 보지 못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상습적으로 폭행이 있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수사를 마무리 한후 존속살해 혐의로 송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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