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숭고한 유훈을 되새기는 이날 추모예배에는 김광태 이사장과 정창덕 총장 내외를 비롯한 유가족과 안양대학교 교직원 및 동문 등 대내외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히 치러졌다. 지난 1920년 강화도에서 출생한 故 김영실 박사는 생전 “자기가 속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우리가 성취할 수 있는 최고를 이루는 한구석을 밝히는 사람이 바로 인간국보다. 교육은 이 국보를 창조하는 일이다”고 하면서 50여 년간 민족교육에 한평생을 바쳤다. 고인의 자전 에세이집 ‘민들레 홀씨는 오늘도 날고 싶다’에는 척박한 땅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민들레 홀씨하나가 큰 숲을 이루게 되는 고인의 열정과 사랑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신실한 신앙인의 모습이 잔잔히 드러난다. 그의 숭고한 정신은 안양대학교의 교화인 민들레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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