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Dream! 안양호암 생태체험 이야기
강광수 기자 | 입력 : 2016/06/22 [13:19]
“우리가 함께 가꾸어 결실 맺는 학급 텃밭 ”
안양호암초등학교(교장 권영호)의 생태체험교육은 Happy Dream! 안양호암 행복교육의 특색사업 중 하나이다. 학교에 마련된 학급별 생태체험 텃밭, 화단 등을 활용하여 자연친화적인 녹색 환경교육 공간을 만들어, 작물재배 활동 및 수확물 활용교육 등 생태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정서‧심리적 발달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교생 14학급(12학급, 누리반, 종일반)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학급 1화분을 정하여 4월~7월, 9월~12월 연간 수시로 운영하고 씨앗뿌리기 및 모종심기를 시작으로 수확까지를 식물재배기간으로 잡았다. 1학기에는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봉숭아, 상추, 고추, 고구마, 오이, 보리, 여주, 수세미, 조롱박 등 각 반 학생들이 선택한 총 11가지 작물들을 재배하고 있으며, 보리는 작년 겨울에 심어 황금색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얼마 전 수확을 하였다. 이렇게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여 얻은 수확물로 상추쌈 싸먹기, 봉숭아 물 들이기, 파프리카 단면 잘라 도장 만들어 보기 등의 여러 가지 활동을 급식시간이나 교육과정 연계 시간을 통해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해에는 안양호암 1인 1화분 만들기를 계획하여 6월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본교의 독서카페에 부스를 마련해 놓고 나만의 하트호야화분 만들기’활동을 하였다. 자신이 만든 하트호야화분은 교실에 놓고 가까이에서 애정을 주며 키우게 하였고, 직접 식물의 성장을 보고 감상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학생들은 여러 식물들을 심어보고 가꾸고 관찰하는 활동을 통하여 아름다운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기를 수 있을 것이며, 학급 친구들과 함께 텃밭 가꾸기 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른 인성이 형성될 것이다.
환경오염과 파괴가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아이들은 직접 식물 키워봄으로써 자연이 주는 심적인 안정감을 느끼며, 생명존중의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스턴트음식에 길들여진 아이들이 직접 여러 가지 채소들을 재배하면서 자연이 주는 음식의 소중함을 깨닫고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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