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어린이집 관계자에 의한 전북교육감 폭행’ 유감 표명
안병춘 기자 | 입력 : 2016/06/14 [13:57]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6월 9일 발생한 ‘어린이집 관계자에 의한 김승환 전북교육감 폭행’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누리과정’의 근본 해법을 제시하여 국민적 갈등을 해소하라
지난 6월 9일 전북도의회에서 있었던 어린이집 관계자에 의한 김승환 전북교육감 폭행은 누리과정 예산을 정부가 무책임하게 방치해 발생한 불행한 사태다.
민의의 중심인 의회에서 일어난 폭력은 이유를 떠나 묵과할 수 없는 일이며, 이번 사태에 대해 관련 당국에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또한, 누리과정의 본질을 인지하고도 물리력을 행사한 어린이집 관련자들의 자성을 촉구하는 바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지체 없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국고로 별도 편성하여야 할 것이다. 더 이상 교육감들이 누리과정 예산을 위해 학생들에게 돌아갈 학교운영비를 줄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며, 이에 따른 법령 개정을 촉구한다.
정부의 책임 있는 해법 제시로 다시는 국민적 갈등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곡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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