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에서 구는 인천시가 지은 지 20년이 넘어 노후되고, 방류수질 기준도 맞추지 못하는 승기하수처리장을 재건설한다며, 집중호우시 남동구, 연수구, 남구 3개구의 홍수예방 저류지 기능을 하고 있는 남동1유수지(승기천 종점)로 이전하려고 하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인천시는 2014년 12월 ‘승기하수처리장 재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안)’에서 최적의 안으로 기존부지 지하화 재건설을 추천을 받았으나,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에도 없던 남동1유수지로의 이전방안이 수면위로 떠오른 것은 2015년 6월 민간사업자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부터이다. 실제로 지난 2010년 9월 추석연휴기간에 태풍 곤파스로 인한 집중호우로 남동국가산업단지와 도심지를 포함한 남동구등 3개구가 큰 침수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남동구 도심지역에만 총849가구(재산 906백만원)의 침수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다. 남동구는 합동기자회견에서 남동1유수지(승기천 종점)는 홍수예방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저류지에 하수처리장을 이전하려는 무리한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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