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지원본부(본부장 이창우)는 지난 5월 21일 본부 내 3층 문화의 집에서 내·외국인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안산 외국인 인권 영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화 속에 살아 숨 쉬는 인권·다문화·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영화를 통해 ‘외국인 인권’에 대한 공감의 시간을 갖고, 거주 외국인 주민이 정당한 인권을 향유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고자 마련됐으며, 외국인 인권 포럼과 인권 영화 상영 등 총 2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외국인 인권 포럼은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오경석 소장의 사회로 국가인권위원회 김철홍 과장, 한양대 글로벌다문화연구원 송도영 교수, 지구인의 정류장 김이찬 대표, 톡투미 이레샤 대표 등 4명의 패널이 참석하여 외국인 주민의 삶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특히, 스리랑카 출신의 이레샤 대표가 선주민이 아닌 외국인 주민의 입장으로 그들의 삶을 이야기할 때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포럼에 이은 3편의 인권 영화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작한 ‘바나나쉐이크’ 와 ‘자전거 여행’, ‘외국인주민 출신 섹 알 마문 감독의 ‘파키’ 등이며, 영화를 통해 고단한 외국인 주민들의 삶과 인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원곡본동 좋은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 위원은 “이번 인권영화제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외국인 주민과 함께 어우러져 살기 좋은 다문화특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우 다문화지원본부장은 “외국인 주민은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며 안산시를 이끌어가는 소중한 이웃이므로,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 다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차별을 받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서 화합과 소통의 다문화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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