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22일 향남 도원체육공원에서 ‘세계의 소리, 하나의 소리’라는 주제로 제9회 화성시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했다. 내․외국인 4천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1부에서는 화성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들이 직접 고국의 음식을 만들어 소개하는 세계음식문화 체험관이 운영돼 내국인과 이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는 자리가 열렸다. 부대행사로는 희망나눔 그림대회, 건강 및 의약 무료상담, 사랑의 바자회,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등이 진행됐다. 이어서 2부 행사에서는 18개국 입장퍼레이드 및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퓨전국악공연, 세계 전통 의상 패션쇼, 세계인 음악콘서트가 펼쳐져 다양한 문화의 소리 속에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축사를 통해 “화성시는 4만 3천여 명의 외국인이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다문화 도시로써 세계문화축제를 통해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애경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장은 “외국인주민들은 이미 우리사회 공동체의 중요한 구성원이자 당당한 일원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모두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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