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기후변화가 사회·경제적인 타격으로 이어져 인류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농작물 감소, 각종 바이러스와 질병 유행 등 갈수록 인류의 고통이 가중되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능동적 대응을 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 평택, 오산, 화성, 안성 등지의 위러브유 회원 및 가족, 친구 등 1700여 명이 오산천 일대를 정화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11시부터 2시간여 동안 하천 주변과 산책로 등을 돌아보며 각종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휴일의 여유를 뒤로한 채 참석한 봉사자들은 보람 있는 일을 한다는 데 뿌듯함을 느꼈다. 이웃과 함께 참여한 우민경(46)씨는 “오리, 따오기 등이 오산천에 사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물속까지 들어가서 폐타이어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을 보니 너무 기뻤으며 오산천을 찾는 시민들에게도 쾌적한 환경이 되니 너무나 보람되고 기쁘다” 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같은 날 수원에서는 1200여 명이 참여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일대를 정화했다. 안산 호수공원과 화랑유원지에서는 1400여 명이, 성남에서는 2000여 명이 탄천 일대에서 클린월드운동을 펼쳤다. 용인 경안천, 안양 학의천, 고양 견달천과 창릉천, 오산 오산천, 광주 창석공원, 부천 중앙공원, 파주 금촌동 등 경기도에서만 1만 5천 명가량이 각지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인천에서도 굴포천, 승기천과 남구, 서구, 부평구 등 도심 일대 정화에 4000여 명이 참여했다. 위러브유는 2008년 7월 클린월드운동 선포식을 하고 해마다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환경 정화뿐 아니라 청소년 환경교육 및 세미나 개최, 세계 대학생 환경장학금 수여, 환경보호와 인성교육에 대한 학부모 특강, 가봉·투발루 등 세계 각국에 클린월드운동 전수 등 활동 반경도 다양하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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