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

안양시산악연맹, '어르신 안경 맞춤 봉사' 전개

휴일 충북 괴산 노인복지회관 찾아

강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16/05/23 [17:37]

안양시산악연맹, '어르신 안경 맞춤 봉사' 전개

휴일 충북 괴산 노인복지회관 찾아
강광수 기자 | 입력 : 2016/05/23 [17:37]

효자가 따로없네... 잘 보이니 이게 바로 행복!


지난 22일, 충북 괴산읍에 거주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반가운 손님들을 맞이했다. 노안과 시력저하에도 제대로 된 돋보기 안경 하나 없어 불편하기 짝이 없었는데 경기 안양에서 온 손님들이 이를 해결해 준 것이다.

안양시체육회(회장 이필운 안양시장)소속 안양시산악연맹(회장 김기선) 회원 30명이 일요일인 22일 충북 괴산군 괴산읍의 한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안경맞춤 봉사를 벌였다.

괴산군은 1996년 안양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양 기관은 농촌봉사활동과 문화예술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안경봉사는 현 안양시산악연맹부회장이면서 전 안양시안경사협회 회장의 주도로 이뤄져, 이날 봉사에는 안경사협회 회원 7명이 동행했다. 특히 체육회장을 맞고 있는 이필운 안양시장도 봉사대열에 합류해 손을 보탰다.

산악연맹과 안경사협회 회원들은 시력이 떨어짐에도 안경을 착용하지 않았거나 너무 오래돼 시력에 맞지 않는 안경을 착용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력검사를 실시하고 그에 걸맞는 안경을 맞춰주는데 주력했다.

노인들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안경테를 직접 고르고 새 안경을 선물로 받아 앞을 훤히 더 잘 볼 수 있게 됐다는 기쁨에 수차례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각수 괴산군수도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휴일임에도 멀리까지 와서 좋은 일을 해준데 대해 무어라 고맙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필운 시장과 김기선 산악연맹회장은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봉사기회를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
메인사진
고양시 3개구 보건소,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 ‘3관왕’ 달성
1/2